▶️ 뷰티업계 트렌드 및 채용소식이 궁금하다면?
DBD 매거진은 매일 K-뷰티 기업의 채용 흐름, 조직 문화, 뷰티 트렌드 소식을 깊이있게 전달드립니다.
2025년 1분기, 패션업계는 매서운 한파를 맞았어요.
삼성물산, LF,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까지, 패션 ‘빅5’ 모두 매출이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와 이상기후라는 복합 악재가 겹치면서 의류 소비가 눈에 띄게 위축된 탓이죠.
반면, 같은 시기 K-뷰티는 또다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1분기 수출액만 26억 달러,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기 침체가 무색할 만큼, 해외에서 K-뷰티의 존재감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패션기업들이 ‘뷰티’로의 피벗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구조 전환으로 읽히는 지금의 움직임들.
그중 가장 적극적인 3곳의 사례를 따라가 보려 해요.
LF, ‘아떼’로 시작된 뷰티 전개
LF는 자체 비건 브랜드인 ‘아떼(athé)’를 앞세워 일본과 베트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어요.
- 일본에서는 큐텐재팬 입점 이후, LOFT 매장까지 확대
- 일본 전용 제품군 출시, 기후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대응
- 베트남에서는 총판 파트너십 체결, 고온다습한 현지 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 중
LF는 그간 패션 기반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아떼를 통해 '비건 뷰티'라는 신뢰 포인트를 만들고 글로벌로의 포지션 전환을 시도 중입니다.
특히 K콘텐츠 붐이 여전한 일본과 동남아에서 K뷰티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지금,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이 인상적이에요.
신세계인터, ‘어뮤즈’와 ‘비디비치’로 승부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4년,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약 712억 원에 인수했어요.
기존 보유 브랜드 ‘비디비치’와 함께 뷰티 부문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죠.
- 어뮤즈는 미국, 일본, 동남아, 중동까지 영역 확대
- 비디비치는 ‘르세라핌 카즈하’를 기용해 리브랜딩, 아시아 전역을 겨냥 중
- 뷰티 매출이 전체의 1/3, 패션 부문 부진을 상쇄하는 새로운 축으로 부상
특히 Z세대 타깃 브랜드인 어뮤즈의 색조 경쟁력은 미국과 일본에서 이미 검증받고 있어요.
그에 반해 비디비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 전반으로 무대를 확장, 다변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뷰티에만큼은 ‘공격적’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해 초, 돌연 비상경영을 선언했지만 뷰티 부문에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 1분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온·오프라인 대규모 개최
- 라이선스 뷰티 사업 진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브랜드 론칭
- 뷰티 PB 브랜드 ‘Odd Type’에 이어 ‘위찌’ 신규 런칭
뷰티를 ‘플랫폼 사업의 확장’이 아닌, 독립적인 수익 모델로 육성하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단순 입점 유치가 아니라, 브랜드 보유와 기획력 자체를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거죠.
왜 뷰티인가? 패션업계의 시선 전환
패션과 뷰티, 같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있지만 구조는 전혀 달라요.
- 의류는 날씨 영향을 크게 받고, 물류와 재고 리스크가 큼
- 화장품은 유통이 간편하고, 마진율이 높은 편
더불어 높은 수익률과 글로벌 확장성은 지금처럼 장기 경기 침체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시대에 '뷰티'만의 강점이 됩니다.
즉, 패션업계가 뷰티를 선택한 이유는 수익 다변화나 트렌드 추종이 아니라 ‘생존’에 가까워요.
뷰티는 지금, 패션기업들의 뉴노멀이자 탈출구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올해 1분기, K-뷰티는 또 역대급 실적을 냈고, 패션업계는 모두 역성장했어요.
이 단면만 봐도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LF, 신세계인터, 무신사. 각자의 방식으로 ‘K-뷰티 플레이어’로의 진화를 택한 이들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뷰티’는 이제, 패션의 곁눈질이 아니라 본격적인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 어뮤즈, 아떼, 비디비치, 무신사, 뉴스웨이
기사출처 : 이투데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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