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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브랜드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어요.
특히 짝퉁, 위조품 문제는 단순한 골칫거리를 넘어, 브랜드 신뢰와 소비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지점에 다다랐습니다.
2024년 K-뷰티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이면에는 위조 제품 112만 개 적발이라는 통계가 함께 있었죠.
진짜 같은 가짜, 어디까지 왔을까
요즘 짝퉁은 더 이상 조악하지 않아요.
클리오의 킬커버는 ‘키스커버’, 메디큐브의 콜라겐은 ‘골라겐’으로 바뀌어 유통되고 있죠.
용량 단위인 'ml'을 'mi'로 바꾼 제품이나, 컬러감만 살짝 다른 PDRN 세럼처럼 외형상 구별이 어려운 제품도 많아졌어요.
실제로 글로벌 대란템으로 불렸던 조선미녀 맑은쌀선크림도 가품이 등장하며 소비자 사이에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제품을 살 때마다 '이게 진짜일까?'를 먼저 의심해야 하는 시대.
가품 유통은 주로 해외 플랫폼,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C커머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오타, 문법 오류, 존재하지 않는 판매자 주소 같은 디테일이 위조 제품의 단서가 되곤 하죠.
글로벌 인기의 그림자
가품 문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역설적으로 위조 대상이 되기 시작한 거죠.
대표 사례 중 하나는 메디큐브예요.
PDRN 앰플과 콜라겐 마스크 등 글로벌 인기 라인업에서 가품 유통 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고, 특히 일부 가품에는 유해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이 때문에 메디큐브는 공식 판매처 이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누아의 경우, 작년 하반기 중국 자오칭시에서 위조 공장이 적발됐고, 그곳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을 모방한 가품 2,100여 개가 발견됐어요.
이후 브랜드는 위조품 구별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소비자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브랜드 혼자서는 어려운 대응
가장 큰 문제는, 진짜와 가짜가 섞여 유통된다는 점이에요.
따라서 브랜드 단독으로는 가품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고, 적발도 쉽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와 브랜드, 유통 플랫폼 간의 연대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가품을 구별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도 많아졌어요.
뚜껑 모양, 제형의 끈적임, 포장 디자인 등 작은 차이를 집어내는 팁들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죠.
한편 브랜드는 유통사나 플랫폼과 협력해 정품 인증 시스템, 전용 바코드 등의 구축을 확대하고 있어요.
브랜드들의 실질 대응 사례
메디큐브는 가품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인입되자, 공식 판매처 중심의 유통망 정비와 함께 가품 관련 경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어요.
유해 성분 포함 여부를 자체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강조하고 있죠.
아누아는 위조 공장 적발 이후,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위조품 구별법을 지속 안내하고 있어요.
제품 외관이나 사용감 등을 비교해 소비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죠.
이런 일련의 대응은 가품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마치며
진짜를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더 정교한 전략을 필요로 해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존재감을 가지려면, 단순한 품질 경쟁을 넘어서 위조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소비자와의 신뢰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짝퉁과의 전쟁,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APR, 클리오, 동아일보
기사출처 : APR보도자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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