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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bd 매거진

[아로마티카] 채용 인사이트 | "무엇을 담았는가"보다 "어떻게 담았는가"를 묻는 시대

by 코공고(cogonggo) 2025. 7. 2.
▶️ 뷰티업계 트렌드 및 채용소식이 궁금하다면? 
DBD 매거진은 매일 K-뷰티 기업의 채용 흐름, 조직 문화, 뷰티 트렌드 소식을 깊이있게 전달드립니다.

 

클린뷰티가 K뷰티의 미래 경쟁력

 

“성분만 착하다고 끝이 아니야.”

 

이제는 동물실험 없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구를 생각하며 만들어진 화장품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기준이 되고 있어요.

 

 

클린뷰티란?

 

피부에 해롭지 않고, 지구에도 해롭지 않은 화장품.

하지만 단순히 '천연주의'를 뜻하진 않아요.

 

클린뷰티는 산업 전 과정에 대한 철학과 구조를 포함해요.

성분테스트 방식패키징과 유통 구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추구하죠.

 

 

클린뷰티의 3대 핵심 기준

 

1. 성분 기준

  • 유해 화학성분 배제
  • 무자극, 논독성, 비건 성분 사용

2. 윤리 기준

  •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 공정무역 원료 사용, 투명한 제조방식

3. 환경 기준

  • 친환경 포장재 사용 (PCR, 리필형, 무플라스틱 등)
  • 탄소중립과 재활용 가능성 고려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것이 클린뷰티의 진정한 핵심입니다.

 

 

왜 클린뷰티인가?

 

 

MZ세대의 가치소비 확산

  • “내가 쓰는 화장품이 누굴 해쳤는가?”
  •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제 소비자 스스로가 제품의 생산 맥락을 묻기 시작했어요.

 

 

 

글로벌 유통사 입점 기준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 Sephora: Planet Aware 라벨 운영
  • Ulta Beauty: Conscious Beauty 인증 시스템
  • Amazon: FFP / CPF 등 친환경 포장 설계 시스템 적용

지금은 '윤리+환경+성분'이 종합된 브랜드만 살아남는 시대.

 

패키징은 더 이상 껍데기가 아니다

클린뷰티에서는 '무엇으로 담았는가'가 핵심 질문이에요.

제품만큼 중요한 것이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이 되었기 때문이죠.

  • EU: SUPD 지침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활용률 30~50% 의무화
  • 한국: 2025년부터 포장재 경량화 및 재질 단순화 법제화 예정

복합 포장재, 과대포장은 페널티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이제는 포장 하나에도 철학이 담겨야 하죠.

 

크루얼티 프리는 선택이 아닌 기준

Leaping Bunny 인증PETA 인증 등은 이제 글로벌 유통사 입점의 필수 조건이에요.

 

과거 동물실험은 뷰티 업계의 관행이었지만,

지금은 원료, 성분, 완제품 전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것이 상식이 되었어요.

 

윤리적 기준 없이는 글로벌 진출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대표 사례: e.l.f. Cosmetics의 전략

1. 재활용 가능 포장 확대

  • 전체 제품의 75% 이상을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으로 전환

2. 완전 비건 + 크루얼티 프리

  • 제품과 포장 모두 비동물성, PETA 인증

3. 탄소절감형 유통 구조 설계

  • 최소한의 포장과 사이즈 설계로 탄소 배출 최소화

4. 해시태그 중심의 메시지 확산

  • #CleanBeauty #AffordableSustainability 통해 브랜드 철학 전달

e.l.f는 지속가능성과 윤리를 비즈니스 전반에 녹여낸 대표적인 예죠.

 

 

마치며

K-뷰티의 미래, 이제는 클린뷰티에 달려 있어요.

 

지금의 소비자는 '좋은 성분'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아요.

이제는 그 제품이 누구에게 해가 되었는지지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까지 묻기 시작했죠.

그 질문 앞에서 K-뷰티가 답해야 할 때입니다.

 

성분의 안전성 + 윤리적 제조 + 지속가능한 설계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닙니다.

클린뷰티는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이자 생존 전략입니다.

 

 

 

📷 아로마티카, e.l.f, Leaping Bunny

기사출처 : 뷰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