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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K뷰티는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어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25.8억 달러에 달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 증가율이 10.2%였던 것을 감안하면, K뷰티는 여전히 '수출의 에이스'임이 분명하죠.
특히 이번 분기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수출 규모가 아닙니다.
어디에서, 어떤 제품이, 왜 잘 팔렸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번 아티클의 핵심이에요.
데이터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초는 미국과 중동, 색조는 프랑스와 폴란드, 바디케어는 미국과 중국.
이 흐름을 따라가면, 앞으로 K뷰티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가 선명해집니다.
기초의 나라, 미국과 중동
2025년 1분기 화장품 전체 수출액 25.8억 달러 중 무려 74.5%가 기초화장용 제품군이었어요.
수출액은 19.2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3.0% 상승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죠.
특히 미국(+16.2%)과 홍콩(+49.5%), 그리고 UAE(+82.2%)는 기초 제품군에서 큰 성장을 보인 주요 국가입니다.
이들 지역은 피부 장벽 강화, 미백, 진정, 고보습 등 기능성 기초 라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고, '순하고 효과적인 K기초'라는 인식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중동은 특히 고보습·고기능 라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는데요, 이는 고온건조한 기후와 맞물린 니즈로 분석됩니다.
색조의 부활, 그리고 폴란드
이번 분기에서 기초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카테고리, 바로 색조입니다.
2025년 1분기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어요.
놀라운 점은 성장 국가예요.
일본(+34.7%), 프랑스(+112.8%), 폴란드(+269.8%).
이 중 프랑스와 폴란드는 유럽의 대표 시장으로, K-색조가 감성이나 가격경쟁력 면에서 현지 소비자와 연결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특히 폴란드는 바디케어 제품 수출도 +133.7% 성장하며, K뷰티의 유럽 거점으로서 빠르게 부상 중입니다.
여기에는 합리적인 가격, 뚜렷한 발색, 그리고 ‘클린뷰티’로 이어지는 브랜드 스토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색조가 된다는 것 – 티르티르의 사례
그렇다면 미국에서 K-색조는 아직 가능성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티르티르는 그 가능성을 보여준 브랜드입니다.
미국 유튜버 ‘MissDarcei’의 리뷰를 통해 어두운 피부톤을 위한 색조 제품에 대한 니즈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티르티르는 이를 빠르게 반영해 쿠션 컬러를 30가지 이상으로 확장했어요.
이는 단순한 컬러 확장을 넘어, 미국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에 응답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미국 시장은 이미 색조 중심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K뷰티가 이 안에서 ‘포용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면 충분한 기회가 있어요.
아프리카, K뷰티의 새로운 프런티어
중동과 유럽을 지나, 이제는 아프리카입니다.
평균 연령 19세, 전체 인구의 60%가 25세 미만이라는 젊은 인구 구조를 갖춘 아프리카는 뷰티 브랜드에게 새로운 가능성이죠.
스킨천사는 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ARC, 메드플러스 등 현지 유통망에 진출했고, 코스맥스는 흑인 피부에 특화된 제형을 앞세워 ODM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어요.
성공 요인은 명확합니다.
-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늘자 시트마스크가 주목
- K드라마·K팝을 통해 형성된 한국 스타일에 대한 관심
- 미국에서의 성공 이미지가 아프리카로 확산
브랜드 입장에서 보면, 이제는 진출 여부가 아닌, ‘어떻게 자리 잡을 것인가’가 관건이에요.
진출 전략, 국가별로 달라야 합니다
2025년 1분기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K뷰티는 ‘전 세계 어디서나 잘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 ‘국가별 니즈에 맞춘 전략 제품’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요.
- 기초 라인은 미국·홍콩·UAE에서 집중 공략
- 색조 라인은 프랑스·일본·폴란드에서 감성 전략
- 바디케어는 미국·중국·폴란드에서 기회 발견
그리고 가격 경쟁력, 로컬 맞춤 제품, 유통 전략은 이제 필수죠.
폴란드처럼 색조와 바디케어에서 동시에 성장한 국가는 특히 ‘멀티카테고리 전략’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지금 K뷰티는 기초에서 색조, 바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능성을 실험 중입니다.
기초는 이미 검증되었고, 색조는 이제 막 진입했으며, 바디는 예상보다 빠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죠.
데이터는 말해줍니다. ‘국가별 전략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걸요.
여러분의 브랜드는 지금, 어디에 포지셔닝하고 계신가요?
📷 보그코리아
기사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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