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셀퓨전씨, 라운드랩] 채용 인사이트 | 군부대 PX, K-뷰티의 신흥 유통처가 되다

▶️ 뷰티업계 트렌드 및 채용소식이 궁금하다면? 
DBD 매거진은 매일 K-뷰티 기업의 채용 흐름, 조직 문화, 뷰티 트렌드 소식을 깊이있게 전달드립니다.

 

 

 

한때 ‘건빵과 면도기’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군부대 PX(군마트)가, 요즘은 K-뷰티 브랜드들의 신규 유통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장병들의 피부 관리 관심이 크게 늘면서, PX가 뷰티 입소문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건데요.

 

저렴한 가격과 입소문 덕에 가족·지인 대상의 선물 구매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PX는 어느새 ‘군인을 위한 올리브영’이라 불리며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어요.

 

PX 뷰티 열풍의 시작은 '닥터지'

 

PX의 뷰티화 흐름은 ‘닥터지(Dr.G)’의 성공에서 출발했어요.

• 2017년 PX에 ‘블랙 스네일 크림’이 입점되며, 장병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 상승
• 이 제품은 PX 내 화장품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제대 후 재구매와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브랜드 전반의 성장 견인

 

 

실제로 닥터지의 연 매출은 2016년 202억 원에서 2018년 992억 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고, PX 입점이 ‘신의 한 수’로 평가될 정도였죠.

 

왜 PX인가? K-뷰티가 주목하는 이유

 

PX가 뷰티 유통 채널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해요.

• 20대 초반 장병들의 뷰티 관심 증가
• 병장 기준 월급 150만원 시대, 합리적 소비 가능한 고정 수요층 확보
•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 덕에 가족이나 연인 선물용으로도 인기
• 제대 이후에도 재구매로 이어지는 연결성

즉 PX는 단순한 군부대 상점이 아니라, 뷰티 브랜드에게 ‘인지도 확보 + 안정적 수익’을 동시에 안겨주는 구조인 셈이에요.

 

 

‘군인을 위한 올리브영’으로 진화 중

 

현재 PX에는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 중입니다.

• 토니모리: 어성초 시카 쿨링 수분크림 (1월 입점)
• 셀퓨전씨: 약산성 패리어 수분 크림, 포어 썬 클렌징 폼 (2월 입점)
• 아미코스메틱(BRTC): 파워 옴므 올인원 솔루션 (1월 입점)
•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까지 진입

스킨, 로션, 마스크팩, 콜라겐크림 등 제품군도 점점 다양화되고 있어요.

 

PX는 이제 단순히 남성용 기본 화장품만을 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올리브영 못지않은 뷰티 큐레이션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에요.

 

인기템, PX에서 먼저 터진다

PX에서 인기를 끌며 브랜드 전반의 매출 상승을 이끈 대표 사례들도 주목할 만해요.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크림: 장병들이 여자친구 선물로 구매하며 인지도 확산

• 라운드랩 독도 올인원 플루이드: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남성 전용 저자극 제품

• 자민경 핑크 스네일 크림: PX에서 1,200만 개 이상 판매, 다이소 입점까지 확장된 사례

PX는 이제 브랜드 테스트 마켓을 넘어, 인기템 론칭의 시작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PX 입점, 아무나 가능한 건 아니야

그렇다면 PX 입점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 직접 제조 또는 OEM 계약 업체,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맺은 기업만 신청 가능
• 국군복지단 ‘선정관리시스템’에서 신청, 서류 → 견본품 → 심사 → 최종 선정
• 백화점·올리브영 입점 이력, 유통 경력 등도 평가 요소
• 과도한 할인율은 제재 대상, ‘적정가 가이드라인’ 준수 필수

PX 입점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한번 입점에 성공하면 브랜드 이미지 강화 + 안정 매출이라는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대 초반 남성이라는 유니크한 타깃 + 고정 수요 기반의 유통 구조.

PX는 지금, K-뷰티에게 매우 매력적인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어요.

 

단지 장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선물 구매처이자 브랜드 인지도 허브로 확장 중인 PX.

이제는 뷰티 업계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핫스팟’입니다.

 

 

📷 토니모리, 닥터지, 셀퓨전씨, 센텔리안 24, 이데일리, 라운드랩, 자민경

기사출처 : 매일경제, 이데일리

 

 

📎 관련 링크 모아보기
📌 코공고 DBD 매거진 원문 보기
📷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보기
🔗 스레드 콘텐츠 보기
💼 코공고 채용공고 전체 보기
💌 매주 업데이트되는 채용 소식이 궁금하다면